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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의 역사, 유명해진 계기, 수익성 개선

정마당 2023. 3. 30. 19:23

포드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자동차회사입니다. 1903년 헨리 포드라는 사람이 설립한 이 회사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엔 전기차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 미래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드사의 역사와 발전과정 그리고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드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포드사는 1863년 1월 24일 윌리엄 포드 2세가 디트로이트시에 세운 ‘모델 T’ 생산업체였습니다. 당시 모델 T는 마차 제작업자였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자금으로 만든 첫 번째 사업체였는데요, 이후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결국 1910년 5월 7일 최초의 대량생산형 자동차이자 대중화 시대를 연 차라고 평가받는 ‘모델 T’를 출시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1920년대 말 경제 대공황 시기에 경영난을 겪으며 파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구원투수로 등장한 인물이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1908~1982)였고, 이를 계기로 포드사는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됩니다.

 

포드사가 유명해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포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항공기 엔진 및 로켓 추진 연료탱크 제조 업체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또한 1950년대 후반부터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차종들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했는데요,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간 생산량이 100만 대 수준이었지만 1970년대 들어 300만 대 이상으로 늘리며 급성장했습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 도요타와의 경쟁 속에서 고전했지만 1990년대 들어서는 소형차 중심의 판매전략을 펼치며 재도약했고, 2000년대 들어서서는 하이브리드카·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주력하며 혁신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드차는 우리나라에선 왜 인기가 없나요?

우리나라에서는 현대기아차에 밀려 판매량이 저조하지만 북미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0만 4천여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6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109만 9천여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입차 시장에서는 독일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GM 쉐보레 스파크만이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드사는 자동차 회사 중에서도 역사가 깊은 기업입니다.

1903년 헨리 포드가 설립한 포드는 미국 최초의 대량생산방식(컨베이어 벨트)을 도입하였고, 이 방식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 판매율이 감소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실적 부진이라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드는 새로운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과연 어떤 전략일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시대라고 하는데 왜 아직까지도 휘발유 차를 생산하나요?

휘발유차는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나 SUV차량 같은 경우엔 디젤엔진보다는 휘발유 엔진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재 유럽에서는 배기가스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어서 친환경 연료인 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환경규제가 약한 국가에서는 당장 전기차 보급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하이브리드카 등 다양한 형태의 가솔린/디젤 차량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드는 어떻게 수익성을 개선시킬까요?

자동차 산업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으로써 부품수가 많고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후발주자가 쉽게 진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미 완성차 업체로써 입지를 굳힌 상태이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드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는 다르게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적인 변화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결국 포드는 ‘혁신’을 선택했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결정했습니다.

 

자율주행플랫폼이란 무엇인가요?

자율주행플랫폼이란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즉, 완전 무인운전시스템이죠. 예를 들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모드같은 거죠. 물론 테슬라는 실제로 도로 위에서 운행되는 건 아니고 가상현실 공간에서 시험운행중이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이렇게 되면 안전성이 높아지고 교통체증 문제도 해결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모든 조건 하에서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포드사가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수도 있었지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포드사의 행보가 매우 인상깊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떠한 선택을 하실건가요?